난 어릴땐 산에 오르는게 무지하게 싫었다.
부모님이 등산 가자고 하면 항상 '어차피 내려갈꺼 왜 올라가노' 라고 말했던 내가
지금은 등산을 즐겨 하고있는데,
운동장비는 싼게 비지떡이고 비싸면 비싼만큼 좋다는 철학이 있어서 큰맘먹고 호카오네오네 텐나인 하이크를 구매했다.
가격은 이정도 가격이다.
등산화를 구매할때 나는 2가지를 보는데
고어텍스인지, 비브람 메가그립인지
이 호카오네오네 텐나인하이크 등산화는 두가지 조건을 충족 시켜서 합격.
사실, 동일기능을 탑재하고 더 저렴한 등산화도 많긴 하다만 그냥 이왕신는거 이쁜거 신고싶었고
솔직히 말하면 가오도 좀 살리고 싶어서 샀다.
등산화가 많이 드러운데 드러운 이유는 내가 여기저기 신고 다녀서 그런거다.
몇번 신어보지도 않고 사자마자 언박싱 해가지고 리뷰하는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신고 등산은 10회정도 장거리 트래킹은 3회정도 간거 같다.
여기저기 신고 다니면서 느낀 이 등산화의 장,단점을 간략하게 말해보자면
장점은
1.크기에 비해 가볍다.
2.방수도 잘되고 접지력이 좋다
3.이쁘고 뭔가 가오가 산다. <-제일중요 사람들이 이거 뭐냐고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면 뭔가 뿌듯함
아 그리고 오래 걸어야 하는 트래킹을 할때는 뒷꿈치에 불룩하게 튀어나온
이 허블힐이 뭔가가 걸음을 좀 스무스? 하게 걷게끔 도와준다는 느낌은 받을 수 있었다.
단점은
크게 모르겠는데 호카 등산화의 고질병이 예전부터 내구성인데 나는 뽑기운이 좋았는지 호카가 요즘은 정신을 차렸는지
아직까지 험하게 신고 다니면서도 뜯어지저나 헤진 부분은 없다
근데 아까 말한 장점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데, 바로 이 불룩 튀어나온 허블힐 이다.
일반적인 산은 상관없는데 데크나 계단이 많은 곳에서는 이게 엄청나게 불편하다
우리나라 산 같은경우는 데크가 많은데 데크에서는 각별히 주의해서 내려와야 한다.
이거말고는 딱히 이 등산화의 다른 단점은 찾지 못하겠네.
호카등산화는 한번쯤은 사서 신어볼만 한것 같다.
다들 안산하세요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중구 까페 추천 -로건- (1) | 2023.03.27 |
---|---|
대구 교동 핫플 맛집 -스몰즈바- (2) | 2023.03.13 |
다사,세천 핫플 까페추천 -벨베꼼메- (2) | 2023.03.07 |
조선나이키 프로스펙스 런닝화 에너젯 플러스2 리뷰 (19) | 2023.02.27 |